믿음의 시각


세상이 득세할 때 우리가 품어야 할 시각은 바로 믿음의 시각이다. 오직 믿음의 시각을 통해서만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질서를 볼 수 있다. 순종이 무용지물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믿음의 시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믿음의 영웅들은 하나같이 이런 관점으로 자신의 삶과 눈앞의 고난을 바라보았다.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라.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기 위해 터벅터벅 산을 올라갈 때 그의 심정이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명령은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었다. 뭔가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명령은 지극히 간단했다. 아들을 산으로 끌고 가서 죽이라!
-래리 오스본의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중에서-

우리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앙적인 눈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 고난일지라도 세상적인 고난 자체로 덮어두는 것은 더 많은 괴로움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을 때 순종의 자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세상의 운행 속에서 하나님의 질서가 있음을 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삶의 자리를 바라볼 수 있을 때 평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