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매를 맞으나


부모에게 매를 맞는 아이가 그 와중에도
오히려 아빠의 바지자락이나
엄마의 치마폭에 꼭 달라붙습니다.그 이유는, 비록 지금 자기를 때리는 사람도 부모이지만
맞고 있는 자기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풀어 줄 수 있는 사람도
그 부모뿐인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아버지께서 그 택하신 자녀에게 징벌을 내리실 때에도
똑같습니다.비록 벌은 주고 있지만
그처럼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야말로
그 자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석기현 목사 설교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끝까지 의지하고 믿는 신자는
비록 벌을 받고 있다 할지라도 결코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이전보다 훨씬 더 사모하고
의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참된 하나님의 자녀는 자칫 범죄한 후에도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되는
신비한 체험을 하는 자들입니다
매를 맞고 있다고 생각되면 당장 일어나서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자복하며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따끔한 매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더욱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만을 붙잡으면
그 아버지의 사랑을 맛보아 알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