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새해 전망이 그리 밝지만 않다. 계속되는 경제 풍랑이 더 심각해져 곳곳에서 눈물과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올 해도 고난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프리몬트 교회 성도님들은 주님의 은총으로 이 격랑의 해를 이기고 크게 승리하시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는 저 유명한 산상수훈를 종결지으면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으리니 비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지지 아니 하나니 이는 추초를 반석위에 놓은 연고요.(7:24) 하셨다. 구약의 말씀을 대표하는 신명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말씀을 하신다. 광야를 거쳐 복지인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에게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28:1,2) 하셨다.

말씀대로 산 아브라함은 육축과 은금이 풍부했으며(3:2), 역경속에서도 흔들리 않았던 욥은 훗날 갑절의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42:12-15) 따라서 우리가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세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28:12)을 통해 무한한 은총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리고 꾸어줄지라도 꾸지 않은 축복을 주실 것이며, 기근의 날에서 풍족한 삶을 허락할 것이다.(37:19)

유대인들은 고난 가운데서 존재한 민족이다. 한 때 역사의 속죄양으로 수백만이 무참하게 학살을 당하고 온세계로 흩어지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 민족은 세계에서 우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톡특한 특성과 창의력과 강인한 기상과 탁월한 자질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여기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복이란 모든 인간이 바라는 바요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런 사실은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것보다 더 내세적이고 영적인 축복을 더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결코 현세적인 은총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그렇게되면  편협적인 종교가 된다.

새해가 밝았다. 다가오는 새해를 어떻게 승리할까 고심들을 한다. 우리는 비록 어려운 한해가 우리 앞에 주어지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으로 반석에 선 한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