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아버지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쉽게 부르지 못한다.
하나님이 섬김의 대상이 되는 존재라고만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가르친다.
그분은 자녀 된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하신다.

-플로이드 맥클랑의 ‘하나님 아버지 마음’ 중에서-

주를 아버지라 부를 때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의 아버지보다 먼저 나를 향해 품으신 주의 사랑이,
그 완전한 감정이 나를 새롭게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릇된 것을 책망하기보다
잘못된 길을 걷는 나를 향해 눈물로 간구하시는 주님.
세상 모두가 나를 외면한다 해도
결코 나의 손을 놓을 수 없다 하시는 주를 만났을 때
오랫동안 굳어있던 나의 마음이 녹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로 나를 인치시고
친히 그의 자녀로 삼아 어둠의 권세로부터 안전케 하신 주님.
죄의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아버지의 얼굴을 멀리하며 도망할 때에도
주의 변치 않는 사랑만은 부정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금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아바 아버지.
주의 사랑 안에 단단히 매여
오늘, 넘치는 기쁨과 감사가운데 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