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생명이 담겨 있다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 동쪽은 삶의 도시,
서쪽은 ‘죽음의 도시’로 생각했다.
나일강 서쪽에 세운 거대한 피라미드들은
원래 애당초 ‘죽음’을 위해서 건조한 것들이었다.
아무리 피라미드처럼 커도.. 결국은 죽음이다.
이 세상이 아무리 화려하고 멋져도.. 결국은 죽음이다.
그것은 생명의 역사가 아닌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더라도,
그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담겨 있다면,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보다 훌륭하고 값진 일이다.
하나는 죽음이고, 하나는 생명이다.
이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유진 피터슨 목사의 ‘십보라와 부아‘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기 속에 생명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하다면
거대한 피라미드 같은 세상 문명을 동경하고
사모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복 받아서 거대한 가시적 업적을 남기자’는
식으로 줄기차게 산다면 그런 사람은
자기 속에 생명이 아주 고갈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속에 생명으로 충만한 사람은,
세상의 부귀영화. 그런 것 크게 안 부러워합니다.
하나님의 생명, 그것만이
우리를 진정 배부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