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광야 자체는 무대에 불과하다.
사울과 다윗은 둘 다 광야에 있었다. 사울은 오로지 다윗을 잡을 생각에 다윗을 쫓아 달려갔고 살인만을 생각했다.
반면 다윗은 하나님께 달려가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기도를 하며, 경이로움에 눈을 크게 뜨고
그 영광을 받아들이며, 한결같은 사랑과 ‘약속을 지키시는
진실의’하나님에 대해 알고 준비했다.

-유진 피터슨의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중에서-


도망자 신세였던 다윗은 광야에서
도리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있어서 광야는 단지 무대일 뿐,
무대를 지위하고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우리는 쉽게 길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길을 잃은 곳이 어디든지 우리는 소망을 품고
기쁨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