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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시는 토마스 아캠스의 '그리스도의 본받아' 의 '하나님 안에서 안식에 대해서' 의 내용중에서 각색하여 시로 표현한 것입니다.
주정인
마라나타- 주여, 오소서 어서오소서
나의 주님이시여
얼마나 더 지체 하시렵니까?
저는 비록 가련하고 비천한 종이오나
내게 오셔서 저를 기쁘게 해 주시옵서.
방황하는 영혼의 빛이 되신 나의 주님,
저의 한숨이 주님의 귓전에 멀리 있사옵니까?
언제까지 절망과 파멸에 빠져있는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어서 손을 펴사 이 비참에서 나를 끌어 올리소서.
오 주님, 오소서 어서 오소서
주님의 친근한 얼굴을 뵙기까지는
이 하루도, 한 시간이
공허함으로 채워져 있는
철장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보라, 내가 여기 있노라!
너의 부르짖음에 응하여
내가 여기 왔노라!
너의 눈물과 네 영혼의 소원이
나를 움직여 내가 이곳에 왔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