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해진 마음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눅6;38)


순결해진 마음에는 모든 것이 변화된다.  품성의 변화는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내재하신다는 증거다.  하나님의 성령은 영혼 속에 새  생명을 나게 하시고 생각과

욕망을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케 하신다.  그리하여  속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말미암아  다시 새로워진다.  나약하고  죄많은 남녀들은 은혜로운 구속의 능력이

품성을 조화시켜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 주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마음은 증발하는 연못과 같지도 않고 그 물을 저장하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와 같지도 아니하다.   그것은 마르지 않는 샘물을 받아 흘러가는 산속의

냇물과 같아서 그 시원하고 맑은 물이 바위에서 바위로 흘러 내려 피로한 사람들과

목마른 자들과 무거운 짐진 자들을 소생시켜 줄 것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흐르는  강과

같아서 흘러감에 따라 점점 깊고 넓어져서 마침내 그 생기를 주는 물이 온 세계에 퍼질

것이다.   졸졸거리며 흐르는 시내는 그 뒤에 신록과 풍요한 선물을 남기고 흘러간다.

그언덕에 있는 풀은 더욱 싱싱하며 푸르며 나무들은 더욱 푸르름이 짙고 더욱 많은

꽃들이 피게 된다. 여름의 뜨거운 열로 인해 풀이 타 죽고  갈색 땅이 드러날  때에도

강줄기를 따라 푸른 신록의 선이 이어질 것이다.

참 하나님의 자녀도 그렇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생기를 주고 널리 퍼지는 원칙으로서

그 자체가 살아있고 실용적인 영적 힘임을 나타낸다. 하늘의 진리와 사랑의 감화에  심령이

열릴 때에 이 원칙들은 다시 사막의 샘처럼 흘러서 지금은 불모의 땅이며 기근이 있는  곳에

풍성한 결실을  가져오게 할 것이다.  성경의 지식을 통하여 깨끗하고 성화된 사람들이

영혼 구원의 사업에 종사할  때에 과연 그들은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날마다 은혜와 지식을 무진장한 샘에서   마실 때에 그들은 저희 마음이

주님의 성령으로  넘쳐흐르고, 그들의 무아의 봉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지적. 영적으로  유익을 얻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오늘도 하늘 문을 두드리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