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묵상] Worship

Worship 예배

 

"There he built and altar to the LORD and called on the name of the LORD" (Genesis 12:8)

Worship is giving God the best that He has given you. Be careful what you do with the best you have. Whenever you get a blessing from God, give it back to Him as a love gift. Take time to meditate before God and offer the blessing back to Him in a deliberate act of worship. If you hoard a thing for yourself, it will turn into spiritual dry rot, as the manna did when it was hoarded. God will never let you hold a spiritual thing for yourself, it has to be given back to Him that He may make it a blessing to others.

From Oswald Chambers' My Utmost For His Highest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12:8).

예배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것을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이 가진 최선의 것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마다 사랑의 선물로 하나님께 그 축복을 다시 돌려드리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그 축복들을 세어보며 감사하고, 진정한 예배로 주님께 그 축복을 돌려드리십시오. 만일 자신만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쌓아놓으면, 마치 쌓아놓은 만나가 썩었듯이 그 축복은 당신을 영적으로 메마르고 썩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만을 위해 영적 축복들을 붙들고 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주께서 그 축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축복을 만드시도록 주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중에서

 

 

니응이 오늘 헌금 하던데요!” “김생이 예배시간에 울었어요.” 니응과 김생은 우리교회 자매다. 이 자매들이 아주 가끔 헌금을 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예배드리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그래서 그것이 예배 후 목사님과 화젯거리가 되었다.

두 자매는 월 2만원짜리 월세 방에서 산다. 언니 니응은 야간대학에 다닌다. 낮에는 생수공장에서 일하는데, 10만원 벌어서 학비, 방값 그리고 식비를 한다. 그리고 부모님께 얼마간의 돈을 드린다.

동생 김생이 지난해 형편이 어려워 휴학을 하고 시골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우리 교회에서 프놈펜으로 전학을 시켜주어 지금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다. 전학 비용으로 약 20만원을 도와주었는데, 그때 목사님과 나는 거의 동시에 과부의 두렙돈을 귀히 보신 성경 말씀을 기억하고 은혜를 받았다. 그동안 그들이 드린 헌금은 모두 해서 2000원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없는 가운데 드린 그들이 가장 많이 드렸다고 하시며 이렇게 갚아주시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 요즘 프놈펜에 와서 학교를 다니며 한층 밝아진 김생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리게 된다.

얼마 전 목사님과 그 자매들을 데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남동생이 사는 시골에 다녀왔다. 시골집은 프놈펜에서 약 두 시간 거리인 껀달 주인데, 마당에 평상이 있고 그 위로 나무로 지어진 전통 가옥이었다. 집 뒤에는 넓지 않은 밭이 있고 소 두 마리가 있었다. 때가 농사철이 아니어서인지 밭에는 마른 풀들 뿐이었다. 그 시골집에는 소 두 마리를 빼면 돈이 될 것이 도무지 없어 보였다.

우리가 그 시골집에 도착하자, 자매의 아버지가 집 앞 야자나무에 올라가서 열매 서너 개를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익숙한 솜씨로 야자열매를 다듬어서 빨대를 꽂아 건네주셨다. 오랜만에 만난 딸들이고 귀한 손님이 왔지만 대접할 것은 그것이 전부였다. 그곳에서 두어 시간 머무르다가 부모님들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프놈펜에 돌아왔다.

마침 저녁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이 촌 아가씨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분위기 있는 식당에 데리고 갔다. 아마 이렇게 소파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고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으리라. 그런데 식사를 하며 대화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목사님이 마주앉아 행복해하는 두 자매들에게 나는 너희들을 내 아내처럼생각한단다!” ‘내 딸처럼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 나라 말이 서툴다보니, 실수를 한 것이었다. 순간 자매들의 표정이 모호했다. 옆에서 내가 급히 정정 방송을 하여 위기를 탈출하고 모두 웃었다.

이 두 자매의 믿음이 성장하여 앞으로도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돌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이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