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향기, 죽음의 악취


인간의 코끝에서 호흡이 멎으면,
모든 인간은 화장터에서 한 줌의 재로 사라지거나,
땅 속에서 악취를 풍기면서 썩어문드러지게 된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화장터와 공동묘지를 뛰어넘어,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죽음과 무덤을 깨트리고, 부활하신 덕분이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상황 속에서든,
싱싱한 생명의 냄새를 풍기며,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갈 수 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미 그 사람 안에 임재해 계시고,
그로 하여금 당신의 말씀을 통해,
당신 안에 있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재철 목사의 ‘그들을 떠나’에서-

같은 복음을 듣고서도 복음을 배척한 사람들은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죽음의 악취를 풍기고 있었고,
복음을 영접한 사람들은 죽어도 영원한 생명의 냄새를 뿜을
그리스도의 향기들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은, 윤리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듯 인간 생명의 본질에 관한 문제,
다시 말해서 생명의 향기로 영원히 살아남느냐,
아니면 죽음의 악취로 허망하게 소멸하느냐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