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런 분이셔야 한다?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은, 하나님에 대한 해석들이 각기 다르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생각이 강한 분들도 있다.
또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시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신관,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은,
‘하나님이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본인의 희망사항인 경우가 많다.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분이었으면..’ 하는 자기의 희망사항은,
‘하나님은 이런 분이셔야 한다’는 잘못된 신념으로 굳어지기 쉽다.
편협적인 신관이 가장 위험하다
-한홍 목사의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 혼동하는 신자들’에서-

몸이 아픈 분은, ‘하나님은 치유자’라는 사실을 붙잡고 싶을 것이고,
나쁜 사람들에게 피해를 당한 분들은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셔!’
라는 심판주 하나님을 믿고 싶을 것이고,
일이 힘든 분은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시다’를 믿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기도 하지만, 정의의 하나님이기도 하면서,
사랑의 하나님이기도 하십니다.
크고 넓게,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려야지
내게 가장 필요한, 내 입맛에 맞는 하나님으로만 골라서,
편집해서 믿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