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의지해서 드리는 기도


구약의 기도하고 지금 신약시대의 기도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
구약의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 의지해서 기도했다.
신약의 기도는 예수님과의 이런 관계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한 공로로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그러니까 기도할 때 무슨 내가 주님을 위해 한 일이 없는데
구하기가 민망하다 이런 생각은 틀린 태도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치르신 그 귀중한 대가로
응답하시는 것이다.
-남수연 목사의‘ 한나의 기도’에서-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봉사를 한다 해도
그것 때문에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니까 카톨릭에서 성인들은 공로가 남아돌아서
남의 기도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완전 엉터리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니 기도할 때도 우리의 신앙경력이나 봉사나 헌신이나
기도의 양이 하나님의 응답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면 큰 일 납니다.
다만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해서 그를 믿는 믿음 안에서
드리는 모든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