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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장로님께서 보내드려서 읽을 줄 알지마
이미 구장로님께서 보내드려서 읽어서 알고 있겠지만
혹시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기재합니다.
주정인
'우루과이'의 어느 작은 성당 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너희는 '하늘의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라. (늘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말하지 마라. (늘 혼자만을 생각하면서) -'아버지'라고 말하지 마라. (한번도 아들 딸로 산적이 없으면서) -'이름이 거들히 빛나시며,라고 말하지 마라. (늘 자기 이름을 빛내려고 안깐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말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듯이 이루어 지소서'라고 말하지 마라. (늘 내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라고 말하지 마라. (먹고 살 재산을 다 축젹해 놓았으면서) -'저희가 용서 하듯이라고 말하지 마라. (늘 미움과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하지 마라. (늘 죄지을 기회를 찾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라고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응답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친적도 없으면서) 여기에 쓰인 주님의 기도 구절 가운데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항변할 수 있는 구절이 하나라도 있는지요? 이 글을 보면 우리가 주님의 기도와 얼마나 동떨어진 행동을 하며 살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