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코칭을 받자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17:21) 때와 장소의 개념이 아닌 우리의 심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신다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안에서 자라가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얼마만큼 지어졌을까요? 바쁜 일상 가운데 일에 쫓겨 영혼을 관리 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자신의 영혼관리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힘쓰고 애써서 예쁘게 가꿔놨던 마음의 텃밭이 삶의 현장에서 짜증을 내고 화를 냄으로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어 버려 낭패감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감정코칭”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공부보다는 자기의 감정을 조절할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코칭 하는 기술을 배워가면서 부모들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기술을 익힐 있어 피차간에 유익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6, 70 사람들은 감정을 언급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감정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현재 부모 세대도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미숙하기 마련입니다. 감정코칭 기술이 권의 책을 읽었다고 습득되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원칙을 따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적용하려고 애쓴다면 대인관계나 가정생활에서 유익할 같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정코칭 기술 요령들이 많은데 자기 자신과 어른들에게 적용해도 유익할 같습니다.


번째로 대상의 감정을 인식합니다. 감정코칭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감정을 보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상대방의 감정을 인지하고 포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행동에 숨은 감정을 포착해야 합니다. 문을 닫고 방에 들어간다거나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 등의 행동에 숨은 의미를 읽어낼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번째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습니다. 감정코칭의 대상이 아이라 했을 경우 ‘화가 났구나. ‘짜증이 났구나. ‘억울하구나. 하고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렸다면 감정코칭을 것인지 그냥 넘어갈 것인지를 선택합니다. 아이가 강한 감정을 보일 때가 감정코칭을 하기 좋은 때입니다. 예를 들어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거나 동생과 크게 싸웠다든지 하는 일이 일어났을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주면 단단한 애착을 형성할 있게 됩니다.


번째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합니다. 상대방이 감정을 보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아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할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오늘 학교 가고 싶어” 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왜? 라고 묻습니다. 감정코칭법에서는 이럴 “네가 학교에 가고 싶지 않구나”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받아줘야 합니다. 다음에 그렇게 생각하는지 우회적으로 물어보면서 아이와의 대화를 끌어가는 것이 요령입니다.


번째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줍니다. 감정은 여러 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열등감으로 화가 있고, 자만심이나 경쟁심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아 화가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감정들에 대해 정확하게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기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데 어떤 감정인지 모른다면 현명하게 대처할 없습니다. 가능한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있도록 합니다. 자녀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하고 감정에 이름을 붙였다면 마지막 단계에서는 한계 정하기, 목표 확인하기,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검토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정을 받아줘야 하지만 행동까지 받아줘선 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소중한 책을 찢어버려서 화가 났더라도 화난 감정은 수용하되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허용해서는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밝은 감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어두운 감정도 있습니다. 화가 마음이나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고 억제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있습니다. 가운데서 감정을 표현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훈련하는 것이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순간순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면서 가운데 감정을 조절할 있는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거칠고 사나운 환경 속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심령이 상하는 것을 막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너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신다”(고전3:16)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워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과 행실을 닦아가야 합니다. 마음에는 가지 기능이 있는데, 양심을 상징하는 등대와 지성을 상징하는 떡상과 의지를 상징하는 분향단과 외에 감정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광야연단과정을 통해서 양심의 등불이 온전히 밝아지고, 12가지 선에 대한 순수한 지식을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하게 순종하고 실천하는 의지로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내면의 빛이 점점 밝아져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있는 능력을 겸비해야합니다. 무엇보다도 범죄 있는 수많은 환경가운데서도 감정을 말씀 가운데 조절할 있도록 성령님의 감정코칭을 철저히 받아야겠습니다. 우리의 심령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내주합일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소망하면서 말입니다.


이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