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향기를 맡으며.......

 

주님!

당신의 향기는

너무도 감미롭습니다

 

그로인해 내 마음은

강팍함에서 녹아 내 죄를

회개하나이다

 

주님!

당신의 향기는

너무도 감사합니다

너무도 목석같은 무감각한 나를

그래도 이해심 깊게

사려있게 생각할 줄 알게

참으로 도우시는 그 손길을

느끼게 하나이다

 

주님!

당신의 향기는

너무도 기이합니다

늘 있는 향기와는

다른 내 내면을 통해

이것이 당신의 향기로구나

하고 금방 느끼게 합니다.

 

주님!

당신의 향기는

아주 짙지도 않고

샘의 물줄기 처럼

그렇게 배여 나옵니다

불완전한 나를 통해서.....

 

주님!

당신의 향기는

생명을 노래할 수 있는

새 힘이 됩니다

아름답다는 말로도

다 표현키 힘든 그런

아름다운 하늘의 미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