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기 전에


다투는 시작은 마치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으므로
처음에 다툼을 막으면 간단하다.
그런데 물이 새는 것 같은 다툼의 시작을 처음에 막지 않고
그냥 두다가 싸움이 커지면 누구도 그것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죄를 짓는 일도 그러하다.
처음에는 작은 죄를 짓는다.
그것은 마치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 작은 죄다.
이러한 죄악을 끊어버리는 일은 간단하다.
그런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듯이 그 죄가 자라서
방축이 터지는 것 같은 큰 죄를 지을 때는 감당하기 어렵다.
-박희천 목사의 ‘북국 이스라엘’에서-

죄는 자랍니다.
게하시의 마음에 잉태했던 작은 욕심은 거짓과 사망으로 자랐고
가롯 유다의 작은 죄는 예수님을 팔아먹는 큰 죄로 자랐습니다.
방축에서 물이 새는 작은 죄일 때 과감하게 끊어버리십시오.
작은 죄를 묵인하다가 나중에는
방축이 터지는 것 같은 큰 죄로 자라서
사람으로 손댈 수 없는 정도로 방치하는
미련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