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것부터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기 위해 물매 연습을 한 것이 아니다. 목동으로서 준비해야 할 일을 준비한 것뿐이다. 이 준비가 결국 골리앗을 물리치게 했고, 그 기회를 통해 다윗은 사울 왕의 눈에 들게 되었다. 작은 일이라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눈에 띄게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이목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은사는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있는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더해 주는 축복을 주신다. 처음부터 큰 그릇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에 최선을 다했더니 하나님께서 더 큰 은사를 사용하여 큰 그릇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오석규의 [신앙 성숙을 위한 사닥다리] 중에서-

하나님은 작은 것에 헌신하고, 작은 것을 크게 여기는 삶을 보시고 일하십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될 때, 하나님은 그 삶의 미래도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신앙은 헛된 꿈에 사로잡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딛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삽니다. 지금 주어진 모든 일이 내 삶의 훈련이라고 생각된다면 우리는 날마다 큰일을 이루길 소망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현재를 영원처럼 사모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