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리가 없어요

천국에 간 어느 부자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천국 문에서 성 베드로를 만나 그의 새 집으로 안내되었다. 성 베드로는 황금 길을 따라 내려가 휘황찬란한 맨션이 있는 지역으로 데리고 갔다. 그 부자는 속으로 거기에 자기의 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베드로는 계속 걸어갔다.

마침내 베드로는 초라한 동네에 이르러서 조그마한 오두막집 앞에 발을 멈추었다, “여기가 당신이 영원히 살 집입니다.” 부자는 흥분해서 대꾸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세상에서 나는 훌륭한 집에서 살았소. 나는 만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며 살았단 말이오. 그런데 지금 이런 허름한 집에서 살란 말이오? 뭔가 잘못되었음이 분명하오!”

성 베드로는 대답했다, “선생님, 이 집은 당신이 세상에 살아있을 동안 우리에게 보내 온 재료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왕이면 넓고 예쁘게 장식된 저택을 짓고 싶었지만 당신이 적당한 재료를 보내오지 않았어요.”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16:27).

구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지만 천국의 상급은 우리의 행함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우리가 이 땅의 사명을 다하고 천국에 들어가면 각자의 행위에 따라 보상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구제, 봉사, 전도, 기도, 금식, 헌금, 사랑실천 등을 무조건 하기만 하면 상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빛의 열매를 맺어야만 상을 주신다. 인기나 명예,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마6:1-6), 사랑으로(고전13:1-3) 행해야 상을 주신다.

천국을 위해 당신은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