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물


우리는 ‘대속물(ransom)’이란 말을 들으면 ‘몸값’이 생각난다. 유괴범이 괴로워하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를 안전하게 돌려주는 조건으로 몸값을 요구하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물론 대속물은 그런 몸값을 의미하지만 그 이상의 뜻을 갖는다. 대속물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불의를 상징한다. 누군가 우리에게 속한 사람이나 물건을 훔친다. 그러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모독감과 상실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때 몸값을 지불하는 목적은 이미 우리에게 속했던 것을 되사기 위함이다.
-스티븐 스콧의 [사명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중에서-

우리에게는 영원한 대속물 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고자 그 자신을 값으로 지불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빚진 은혜가 있습니다. 한 번의 대속물이 되어주심으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된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도저히 나를 위해 대속물이 되어 주실 수 없습니다. 나를 위해 대신 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