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는 사람

일전에 저희들이 함께 수요일 날 본 영화 "나무를 심는 사람“ 중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
한 노인이 정성껏 도토리나무를 심는다. 곁에서 이 모습을 보는 젊은이가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할아버지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아마 70년 후 쯤 되겠지“ 젊은이가 ”할아버지 그 때까지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하고 되물었다. 그 때 할아버지 조용히 저 멀리 있는 숲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저 푸른 숲을 봐요, 그러나 내가 태어날 때는 저렇지 않았다네. 우리 선조들이 우리 세대를 위해 나무를 심었던 것이오, 다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는다네. “

“다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는다네."
러시아 많은 숲이 있고, 시베리아에 많은 석유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이 지금 어려운 시절이지만 나무를 자르지 않고, 석유를 파지 않는 것은 미래의 후손들에게 남겨 주고자 함이라고 한다.
우리도 당연히 후대를 위해서 무엇인가 남겨야 한다.
무엇을 남겨 주어 살아가게  하겠는가?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이 위해서도 남겨 놓아야 할 것이 있다.
또한 이 무엇이겠는가?
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