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시간에 주를 만납니다


엄마들이 기도할 때 많은 경우에 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설사 외적인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때라도
주님께서는 엄마들의 내면에 평안과 변화를 주셨다.
기도는 우리 주위에 제 아무리 소동이 일어나고
폭풍우가 몰아친다 해도
우리가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체리 풀러의 ‘기도 입히는 엄마’ 중에서-

주위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만큼의 위력을 지닌 태풍이라도
그 중심인 태풍의 눈은 고요한 것처럼
기도는 우리 삶의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방패막이 되어
기도하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켜 줍니다.
비록 지금은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기도하면 할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듯 보여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소란스럽기만 했던 우리 내면이 잠잠해지고
시끄러운 세상 속, 주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면
어느새 주의 선하신 뜻이 보이고 그를 온전히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짐을 의탁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주의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방황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지쳐버렸다 할지라도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주는 반드시 우리 자녀의 삶을 지키고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