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신적인 지주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 천안 상고 3년 재학 중인 김미정 양의 “가슴 아프면서도 착하게 사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는 장애인의 아버지를 두었다. 그 아버지는 자신의 장애에 대한 한 풀이를 하듯이 자녀들을 습관적으로 구타했다. 그러나마 3 남매를 두고 가출을 해버렸다. 어머니 역시 장애인으로서 암으로 투병중이다. 이런 가운데서 김양은 지극한 정성으로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며 착실하게 공부하여 전교에서 1,2등을  놓치지 않았다. 윤리상실, 의지박약한 이 시대에 굳게 서있는 대견 서러운 모습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가 곁에 계신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했다. 병든 엄마가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었기 때문에 그가 설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어떤 정신적인 지주가 있나? 우리 역시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겪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이런 환경이 닥쳐오면 좌절되지 않고 굳게 설 수 있는 나의 정신적인 지주가 있는가?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지으신 '야웨' 우리의 지주가 아니겠나? 나를 위해서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신 그 '야웨' 아버지가 아니겠나? 그는 태초부터 일하시든 그 능력, 지혜로 지금도 우리들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그 풍성함에 따라 필요를 항상 채워주시고, 부모와 같이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임마누엘로 우리와 여전히 함께 계시는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야웨 아니신가?
김미정 학생 병든 어머니가 정신적인 지주였기에 자신을 지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럼 우리는 어찌 어려운 환경에서 일어서지 못하겠는가? 좋으신 하나님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든 어머니보다 못하단 말인가?
혹시 어떤 어려움이라도 좌절하지 말자. 낙담하지 말자. 참 좋으신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나의 지주이시니 힘내어 일어서자.
(참고: '하나님'을 야웨로 표기 한 것은 홈페이지가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