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한 교수가 어느 지방에 강연을 위해 도착했다. 역전에서 급히 마차를 탔다. 한참 달렸으나 목적지가 나타나지 않자. 초조해진 그는 마부에게 다그쳐 물었다. "목적지까지는 얼마나 남았소?" "저는 모릅니다. 선생님께서 시간이 급하니 빨리 달리라고만 하셨지 어디로 가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기에 저는 그저 빨리 달리기만 합니다."

이것은 바쁘게 살다보니 사는 목적을 잊어버리고 뜻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의 허망한 모습이 아닌가! 그럼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급히 달려가고 있는가?
세상은 목적이 없이 그저 바쁘고 어수선하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전도서 3장 '때의 장'의 말씀과 같이 '시작'은 그 '끝'을 곧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나의 인생의 무엇이며, 그 끝이 어떻게 이루어져 나타날까? 궁금해지지 않는가?
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