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로새서 1:9

오늘 새벽 예배 때 주 장로님께서 골로새서 일 장 말씀을  설교해 주셨다.

우리가 처해 있는 형편이 어렵고 힘들다고 주님을 원망하지 말고
지혜와 총명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까지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 된다고 말씀 해 주셨다.

은혜로왔는 그 위에 아주 가까운 날에 일어 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오늘 새벽 장로님의 설교로 생각이 나서 프리몬트 제일
교회의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2월 13일
바람 불고 비는 줄기차게 내리는 데 프리몬트 제일 교회의 학생부
17명이 레익타호로 떠났다. 직장에 다니는 자들을 위해 늦게 출발했다.
목사님은 아프리카로 선교 여행 중이시고 떠날 때 주 장로님의 기도를
받은 후 목사님 벤, 렌트 카 두대 합해서 폴 주 선생님,
David , Minah 선생님이 운전을 해서 떠났다. 싸크라멘토 가까운 데서
저녁을 먹은 후 곧 목적지로 떠나며. 2시간 후 목적지에 도착 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오후 9시 45 분에 전화를 받았으니 늦어도 12시 30분 쯤에는 연락이
올 줄 알고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새벽 1시, 2시가 지나자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연락을 해도 아무도 받질 않는다.
새벽 4시 30분이 지나 딸아이 한테서 방금 도착 했다는 연락이 왔다.
길이 미끄러워 20 마일로 운전 했단다.
덕분에 새벽예배에 참석을 못했다.

주일 날 아침 레익타호에 일기 주의보가 내렸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고 또 안달이 났다. 그곳에서 하룻밤 더 있길 원했는 데 아침 9경
지금 출발 한다는 딸 아이의 연락을 받았다. 말릴 수도 없고 동동거리며
부엌에 서서
“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레익타호의 바람아 눈아 멈춰라 !
프리몬트 제일 교회의 청년들이, 학생들이 돌아 오는 길 막지 말고
뻥- 뚫려라” 라고 하는 데 갑자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전 된 것 같은
평강이 넘쳐 흐르는 것이다.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이다. 예전 같으면 몇 번을 전화해서 “어디까지
왔느냐?”고 물었을 터 인 데 한 번도 전화 않고 걱정도 않고 주일 예배를
평강 가운데 드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회원 가정에서 드리는
하늘 선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러 길을 떠났다.

다음은 아이들이 겪은 이야기.
주 장로님 댁에 도착 한 후 아이들의 짐을 내려 놓고 렌트차를 반납하려
출발했다. Chung은 자기 차를 몰고 폴은 렌트차를 운전해 갔다
.Chung은 렌트 차를 반납 한  폴을 태워 오기 위함이다. 그 뒤로 David이 렌트차를
운전해 가고 그 뒤로 미나가 재크린 메리린을 태우고 오빠 차를 따라 갔다.

비는 억수 같이 퍼 붓고 바람은 살 얼음 같은 추위를 동반한 체 세차게 불었다.
미나가 다른 길로 갈 계획이었는 데 갑자기  
“오빠가 가는 길로 가보자 아마 더 빠른 길 인지도 모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빠가 가는 길을 따라 운전을 해 가는 도중  HWY880  SOUTH  on ramp에
오빠 차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아들이 운전하는 렌트 차가 고장이 난 것이다.
앞에 가는 폴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도 핸드폰은battery가 없어 죽었고
차는 고장이 나서 히터도 들어 오지 않는 비 바람 속의 추위로 이빨을
덜덜 떨었단다. 이것을 아신 주님께서 오빠를 따라 가도록 미나를 움직이신 것이다.
미나의 핸드폰으로 AAA에 전화를 했다. 만일 미나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니 끔찍하다.

토잉차의 운전수  말  
” 바람이 불고 비가 세차게 와서 많은 곳에서 차가 고장 났는데, 당신이 제일 늦게
전화 했지 만 제일 먼저 왔다. 왜냐면 이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되어서” 그러더니
“ 이 차는 2009년도 차 인데 왜 고장이 났지? 이상하다”고 했단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면서 처음에는 불평을 했는 데
“ 그래도 다행이야, 레익타호 산 중턱에서 고장이 안나서, 그리고
학생들의 짐을 다 내린 후라서.” 라고 하며 그런 중에서도 둘이서 감사했단다.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을 거야” 하면서 서로를 위로 했단다.

약속 시간 보다 2시간 늦게 차를 반납한 폴에게 렌트카 규율이
약속 시간을 넘길 때 한 시간까지 $99을 그리고 두 시간이 지나면
하루 렌트비 $150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날씨가 나빠서 제 시간에
올 수 없었다고 해도 먹혀 들어 가지 않더란다.
뒤에 도착한 아들이 내 차가 고장이 나서 어떻게 될 줄 몰라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으니 하루 렌트비를 더 지불 할 수 없다고 했더니
이유가 된다면서 차 두 대의 하루 렌트비 $300을 빼 주었단다.
만일 차가 고장이 안 났으면 고스란히 $300을 더 지불해야 만 했단다.

레익타호 산 길이 아닌 곳에서,
아이들이 짐을 가지고 각자의 거처로 돌아 간 후, 그리고
위험한 hwy on ramp에서 차가 고장나 제일 먼저 서비스를 받게 하신 것.
무엇보다 미나의 마음을 바꾸어 오빠를 따라 가게 한 것.
이 일로 $300을 더 내지 않게 하신 것.
아,- 놀라우신  하나님의 뜻!
이것을 깨달은 아이들은 비 바람 추위 속에서 혹독하게 떤 것은 아랑 곳 없었고
기뻐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단다.

보통 토잉카는 집에 까지 데려다 주지 않는 데 그 운전수의 부모님의
집이 우리 가정에서 0.2 마일 떨어 진 곳에 있어 우리 집까지 아들을 태워
주었단다. (어린 재크린 메리린을 추위 속에 데리고 있을 수 없어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올 생각으로  미나는 먼저 현장에서 떠났다.)
고생한 모든 것이 기쁨으로 바뀐 것이다.

당신이 지금 고통 가운데 어렵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열심을 내길 바랍니다.

뒷 말.

“9시 통화 후 전화 한 번 안 한 엄마가 이상하다”는 딸의 말에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받았는 데 왜 전화하지”
하면서 내 기도를 이야기 해 주었다.

비 바람 안고 떠나는 아이들이 걱정 된다고 어떤 분에게 전화로
이야기 하니까
“좋은 추억이 되겠네”라며 염려를 안 한다.
말 그대로 하나님을 경험한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주님은 학생부의 동계 수련회에 함께 하신 것이다.

사건을 만났을 때 두 아이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로 대화를 나누었다는 말에
주님께 얼마나 감사했는 지.
사건 속에서 주님을 만나길 원하는 믿음이 고마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