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여러 섹스피어의 책을  읽었지만 그가 비관적인 사람이라 기독교 신자인줄을 몰랐습니다.
우연히 어떤 책을 읽다 그의 시를 읽고 그가 깊은 있는 신자인 즐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 그의 시를 한 편 소개 합니다.
주정인


육과 영

가련한 영혼아, 너는 죄악이 득실되는 중심지,
너를 치장하는 저 반역 세력에 속았구나.
속으로는 수척해지고 쪼들리면서
왜 외벽만 그리 울긋불긋 화사하게 색칠을 하느냐?
임대 기간도 짧고 집세도  비싼데
왜 퇴색해 가는 집에 그처럼 엄청난 비용을 들이느냐?
버러지, 이 난폭한 상속자들이 네 보따리를 먹어치우게 하려느냐?
이렇게 너희 육체가 끝장난단 말이냐?
그렇다면 영혼아, 네 종의 손해 덕으로 살아가거라.
그 녀석을 한탄하게 만들어 네게 축척된 것을 악화시켜라.
뜬 구름 같은 시간을 팔아 신성한 기간을 사거라.
속으로 쌀찌우고 겉으로는 더 이상 부유한 티를 내지 마라.
그러면 사람을 먹고 사는 죽음을 네가 먹고 살게 될 것이고,
죽고 나면 더 이상 죽는 일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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