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안에 숨은 생활

   요안느 베르니에  루비니 지음

   이  책은 제가 권사 취임을 받을 때 담임목사님이신 주정인 목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딱 적합한 책을 선물하셨다는 고마움으로 목차목차마다
   간결하고도 단순한 , 그러나 내적 신앙생활의 깊이에 대해 간절한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이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 우리는 은총의 빛을 따라 가야한다"고 했는데,
   기도 할때도 하나님의 계명이나 교회의 정신에 따르는 하나님, 즉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 째가 하나님의 현존과 그분 섭리에의 완전한 위탁이며
   두번 째가 모든 생활 환경에서 그리스도와의 내외적 동일화이고,
   세번 째가 내적 생활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네번 째가 성만찬에 대한 글인데 이것은 생략하겠습니다.

   첫번째, 하나님의 현존과 위탁에 대한 저자의 글을 통해
   이 세상의 그 어떤 겄보다 하나님을 소유하도록 열망하고  그의 마음에 드는 것을
   추구하도록 권면하고 있고 , 마음이 깨끗할 수록 하나님이 더 맑게 투영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산상 수훈의 말씀과 동일하지요.
   믿는 자로서 하나님이 영혼안에 거처하시면서 자신을 드러내 보이시는 동시에,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해 주시고 합일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께
   영혼은 성실해야할 거룩한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현존은 여러가지 풍성한 열매들 중에서도 영혼이 그분의 마음에 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거룩한 무감각과 그 분의 마음에 맞갖는 덕만을
   열매맺게 해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 따라 완전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고통을 통해서 그분은 뜻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고통은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은총의 결과이며 고통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두번 째가 그리스도와의 내적합일인데,  
  이 글을 통해 영혼이 정결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내면의 샘에서 생명수를
  마시게 되면 인간의 타락된 내면이 없어지고 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도에 대해서, " 가장 불완전한 기도라도 가장 좋은 외적행위보다 더
  가치가 있다"라고 했는데 역시 믿음의 기도가 구원에 이르게 하며 행위로서가
  아니라는 교리와 일치하고 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기도의 큰 비밀은 영혼 안에 자리 하는 주님으로 부터의 빛의 감명을 고요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데 있다"고 기도에 임하는 기도자의 태도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적인 일에 너무 신경을 많이 씀으로 인하여 기도에 집중하며 내적인
  주님과의 만남의 대화에 소홀히 하는 수가 많지요. 많은 분심을 물리치고
  기도의 간절한 영을 사모 하는 영혼에게 참으로 적절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또 , 십자가의  주님을 묵상함으로써 그의 모든 성품을 닮아 가는 길에 대해
  진지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의 시초에 성령께 우리 자신을 완전히 맡겨드리고 이 후에 계속
  우리 자신을 그분 께 드리고 우리에 대한 그 분의 절대권을 완전히 승인해 드린다면
  우리에게 열과 빛을 주는 아름다운 태양처럼  그 분은 우리안에서 다스리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하고 또 어떻게 고통 받아야 할 지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모든
  길을 이 천상적인 명백함으로 인해 깨닫게 됩니다.


   세 째로 내적생활에 대해
   기도에 전력하는 순결하고 침착한 영혼은 대낮의 태양처럼 하나님의 영을 자기안에
    소유   합니다.   성령께서는 영혼에게 가장 작은 결점이나 불완전함까지 특별한
   노력이나 성찰없이도 깨닫게 해 주심으로써 영혼을 정화시킵니다.
   예수님은 문이십니다. 그분과 같아지고 그분이 가신 길을 따름으로써 우리는 아버지와의
   완전한 결합에로 들어 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안에 그분과 합일되는 하나되는 것이 지상의 행복가운데 가장  좋은
   행복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의 함께하심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모든 것을 그의 앞에
   내려놓고 의탁함으로써 그의 인도 하심을 받아야됨과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아가는데
   십자가의 고통과 수치까지도 잘 인내 할 수 있는  그리스도와의 합일을 이룬 후 ,
   내적기도로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향해 성령의 열매를 맺히는 신앙생활의 성화의
   단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이책을 아주 작은 책자인데도 쓸 것을 축약하는데
   매우 아까운 내용들이 많아 한 번 이책을 여러 성도 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원래 책의 title 이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인데 ,  우리 표현으로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점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도 "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 이시면서도 , 나그네 생활과
   비참함과 어두움속에  당신 자신을 숨기시고 세상에 드러내시지 않았듯이 , 나도
   그분처럼 나를 그분안에 숨기고 싶다라고  저자는  밝히 말해줍니다.

   끝으로 이책을 주신 주정인 목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