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때에


주님은 자비를 오랫동안 유보하지 않으신다.
또 야곱과 씨름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씨름 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님은 결국 우리에게 숨겨둔 힘을 주셔서
이기게 하신다.

-리처드 십스의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중에서-

온전히 주를 신뢰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은 결코 오랫동안 자비를 유보하지 않으십니다.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간절함으로 주 앞에 앉은 자녀에게
주는 지난 과거를 들춰 모욕을 주시지도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기도할 수 없을 만큼 타락해 버렸을지라도
다시 주 앞에 돌아와 울부짖는 자녀에게
주님은 자비와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저만치 벗어놓은 그리스도인의 옷을 입혀
세상 가운데 다시 일어서 걷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선한 것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지라도
주의 선하심을 의지하십시오.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곤 삶의 상처뿐이라도
주의 위로하심에 기대 새 힘 얻기를 간구하십시오.
멀지 않은 때에 주가 다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사랑하는 내 자녀야. 일어나 함께 가자.”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