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람 알레이쿰! 주의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주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기도와
저희를 위한 정성 항상 감사드립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계속 걱정스러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다 보니 자꾸 소식 전하는 것이 미루어 졌습니다.
에이제이 형제를 위해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건강이 거의 1 년째
좋지 않아서 계속 기도하며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 월에 성탄 행사 중 넘어져서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1 월 말경부터 허리와 다리에 심한 고통이 시작되어 6 월달까지
크게 고생을 하였습니다. 약물과 물리 치료가 쉽게 낫지 않아 타 지역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서 겨우 효과를 보았습니다. 현재는 고통이
없이 잘 견디고 있습니다. 허리의 고통이 좀 낫게 되자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더위가 심한 여름 내내 몹시 심한 축농증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밤에 잠을 잘 수 없고 낮동안 내내 숨쉬기가 힘들어
고통이 컸지만 비염도 9 월에 접어들어 여러 약 복용 후 잘 듣는 약을 찾아
잠깐 동안이지만 치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0 월 한달 잠깐 건강회복의
기쁨을 누리고 다시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10 월 말에
현지의 여러 형제들과 함께 타 지역으로 며칠 동행을 하였는 데 원인은
모르지만 심한 피부 기생충 (옴, 몸의 이)이 옮아서 잠복기를 거쳐 심한
피부염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 가려움과 아픔이 심해서 고통중에 있고
저희 부부가 함께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욥의 고통을 아주 미세하게나마
알 것 같습니다. 저희를 오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웬만해서 건강 문제가
없는 저희의 소식에 놀라셨을 것입니다. 저희가 있는 이 땅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저희가 이 곳에 있지 않기를 원하는 반대 세력의 위협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샴푸와 연고등의 독한 약 사용탓인지 형제의 비염
알레르기도 완치되었는 줄 알았는 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약 사용으로
피부는 많이 좋아졌고 집안의 침구와 가재도구 청소, 소독에 한참 애를
쓰고 있습니다. 매주 서남아시아 친구들과 생활하는 데 아무래도 비싼
병원비나 약값의 부담 때문에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으로 의사를 찾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노동자촌이나 숙소안에 계속 피부기생충이
전염되고 있는 것 같은 데 다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이번 ㅅㅌ때는 선물주머니와 ㅈㄷ용 시청각 재료 1000 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애찬식은 여전히 200 명분을 준비합니다. 공간과 재정상
200 명분밖에 할 수 없습니다. 재정은 저희를 비롯한 다른 (외국인)
동료들이 주 모임에서 1 년동안 모은 십일조와 서로 모금하여 준비합니다.
이 행사에 특별히 축복하실 수 있으면 알려 주십시요.
노동자 촌안에는 매주 5 일밤마다 모임이 있습니다. 일이 끝나고 밤
9 시경에 먼길을 걸어 옵니다. 밤 11 시가 넘어 자정이 되어 숙소에
도착하는 데 다음날 일 시작은 7 시-8 시입니다. 이 친구들을 섬기는 데
차량구입이 저희에게 너무나 필요합니다. 7 인승이상의 이동차량이
필요한 데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실 수
있으면 알려 주십시요. 저희가 있는 지역은 가까운 병원, 이민국, 경찰서 및
관공서등이 50km – 100km 이상 떨어져 있는 데 노동자 친구들은 개인
(불법)택시를 부르지 않으면 갈 수가 없습니다. 지난 4 년간 저희 집으로
급히 온 친구들도 많고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납니다. 매일
심한 고통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는 친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은혜스럽습니다. 항상 기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