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일 새벽 5,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무장 괴한들이 케냐 동북부에 위치한 가리사 대학에 난입해 깊이 잠자고 있던 학생들에게 폭탄을 터뜨리며 무참히 총격을 가해 150여명이 살해 되었답니다.

그것도 종교를 내세워 기독교를 믿으면 죽였고, 모슬렘을 믿으면 살려주는 그야말로 잔인하고 잔인한 행동을 저지른 것입니다.

참으로 기가막힌 것은 630분 경 아빠와 통화를 했던 여학생이 오후 1시경 살해를 당하였고, 일단 빠져나왔던 남학생이 생존자 그룹에 여자 친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들어 갔다가 피격 당하기도 했고, 창문을 뛰어 넘어 도망치다가 총을 맞아 다리를 잃어버려야 했으며, 옷장에 숨어 살아나온 여학생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150명이나 되는 시신을 일단 케냐 수도 나이로비겼고, 이들의 신원확인하기 위해 등록된 지문과 대조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너무 훼손되어 한 시신에 두 가족이 연결되는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가족들 정부가 신속하게 대처했으면 내 아들 딸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부짖고 있으며, 수습 과정의 문제를 들어 1200여명의 유가족들이 모여 강력히 항의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어 유가족 1200여명이 모여 아우성이랍니다.

이에 케냐는 온통 슬픔에 졌어있고, 케냐 정부에서는 소말리에 대해 가만 두지 않고 대대적으로 보복하겠다고 버르고 있답니다.

케냐 선교사회에서는 이 유가족들을 돕고자 생필품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케냐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루카나 사역지의 온 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주님의 은혜로 모두 평온하답니다.


2015. 4. 11.

박흥순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