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해도 5월과 6월초에 나쿠나싱 마을과 나우코토림 마을에 교회를 개척했기에
개원 예배드렸지요. 이런 기존 교회 성도님들의 제반 모습들을 보면서 “이들이 이토록
믿음이 성장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무척
기쁘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교회 개척 예배를
드림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줄 음식과 교회 비품 등을
공급해 주어야 하기에 신경이 쓰여지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이들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이곳에
계시기에… 그리고 주님의 꿈나무인 이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 순종하며 껴안고 달려간답니다.
오랜 세월, 거의 15년 가까이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케 해달라고 기도했던 나코린야
교회가 드디어 건축을 완공했습니다. 너무 너무 기뻐하고
좋아하는 성도님들 보면서 눈시울이 적시어졌어요. 우리
하나님께서도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곧 교회 비품 비치
등 마무리를 해서 7월 21일 주일날 헌당 예배를 드리기로
했답니다.
광야 속에 우뚝 서서 수많은 영혼을 품었던 로멜로쿠
교회와 강아지프르 교회 그리고 카칼레 교회 등 3개 교회를 재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노멜로쿠 교회는 저희가 선교사로 가서 처음 건축했기에 첫 교회, 장자
교회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외벽이 까맣게 된 것은 나무가 썩은 것이
아니라 20년 동안 뜨거운 햇볕에 의해 그을린 자욱이랍니다. 광야에서 불로 연단받은
교회라고 할까요! 이 교회 보수 공사를 위해 성도님들과 토의를 하는 과정에서
강아지프르 교회에서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답니다. 교회를 섬기는 자세와 믿음에

대해 교육을 하면서
“교회 보수 공사를 위해
온 성도님들이
무엇으로든 동참해야
합니다”라고 강조를
했지요. 그러면서 “교회

위해 염소 한 마리 드릴 분! 손을 드세요!!!” 그랬더니 사진과 같이 유치원 어린이가
느닷없이 손을 드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고 웃기만 했는데 이 어린이의
마음은 진심이었고, 결국 그의 엄마가 한 마리 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