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은 승리와 소망과 축복의 책이다. 계시록은 공포를 주는 책이 아니라 7가지의 축복을 제시하고 있어(1:3,14:13,16:15,19:9,20:6,22:7,22:14) 오히려 우리에게 소망을 갖게 하며, 새로운 영적 체험을 얻으며, 그리고 말씀으로 무장되어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

  3. 문학형식
      일반적으로 이 책을 상징 주위와 환상을 그 사상 전개로 사용했다 하여 묵시 문학 장르로 보아 왔다. 묵시 문학은 B.C.200-A.D.100사이 수리아의 안티오크스 에피파네스 때에 유대인들이 정치상 박해 아래 양산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악의 세력을 멸하시리라 하는 것이 일반 내용이었다. 저자들은 신변을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상징주의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계시록은 묵시 문학이 아니다. 여기선 저자 자신이 요한은 이름을 밝혔고 수신인이 누구인가 밝혀 말하고 있다. 상징적인 면에서도 다르다. 묵시 문학의 상징은 단편적이고 단회적인 것에 비해 계시록에 나타난 상징은 하나의 단일한 세계를 이룬다. 또한 환상에 대한 의미 부여가 다르다. 묵시문학은 대개 환상을 제시한 후 그 환상에 대한 천사의 설명이 있는데 비해 계시록은 그 의미를 독자에게 맡기고 있다. 계시록은 묵시 문학이 갖지 않은 구속에 대한 말씀이다. 무엇보다도 묵시문학은 인간의 작품이지만 계시록은 하나님께서 직접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4. 계시록 기록 목적
      계시록을 고난의 시기를 위한 예언문 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우리가 느끼듯이 성도들은 당시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이유 등으로 많은 박해를 받고 있었다.(A.D.64년 네로 황제 때 로 마화제사건, 황제 숭배 사상 등)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하나님은 교회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외부의 가혹한 박해로 인해 성도들이 낙담과 좌절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도록 권면하기 위해서 본서를 기록하였다. 또한 교회의 내부 상황으로 아시아의 7 교회의 편지에 알 수 있 듯이 교회 자체 내에서 열화처럼 번졌던 열성이 식었고, 각종 이단과 이교 사상이 들어왔으며, 도덕적인 방종이 내적 신앙의 퇴보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정황에서 성도들에게 순수한 믿음을 잃지 않고, 더 나 아가서 믿음을 성화시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5. 계시록 해 석법
      본서의 언어의 상징성과 내용상의 모호함 때문에 여러 가지 해석 방법을 통해 해석되어 왔다. 주로 해석된 4 가지 해석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과거 해석법(The Preterit View): 이는 A.D. 1세 기경 아시아 교회들의 역사 상태를 서술한 것으로 이 책에 실린 사건과 상징들은 모두 과거에 성취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예를 들면, 바벨론과 짐승은 로마제국으로, 해를 입은 여인(12장)은 핍박받는 이스라엘로, 여러 심판들은 사도 요한 당시 일어났던 자연적, 정치적, 종교적 재난으로 보았다.
      2) 역사적 해석법(The Historicist View): 이는 교회사에 대한 예언적 고찰로 보는 견해이다. 즉, 사도시대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전개되어 왔고 또 전개될 교회사의 파노라마에 대한 예언이다.
      3) 미래적 해석법(The Futurist View): 이 견해는 5장 이후를 미래의 사건으로 장차될 일로서 예수님 재림 직전의 사건으로 본다. 여기에 두 가지 견해가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세대주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극단 미래주의이며, 역사적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온건주의 학자들이다.
      4) 영적 해석법(The Spiritualist View 혹은 Idealist View): "이것은 실제적이 사실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라는 해석법이다. 자유주의 신학에서 영적인 해석으로 보고 계시록의 실제성을 부인한다.

여기에 기재되는 원고는 역사적 전천년을 바탕으로 한 미래적 해석법을 취했으며, 동시 일부 역사적 해석과 아울러 영적 해석법으로 해석할 것이다.
이 원고를 쓰기까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계시록 세미나를 참석하였고, 다른 분들의 연구한 것을 살펴보았으며, 성 경을 깊이 파헤쳤으며, 그리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분들과 많은 토론을 했다. 그러나 만약에 해석에 오류가 있으면 언제든지 수정할 것이다. 여러분의 많은 조언을 바란다.

6. 요한계시록 목차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계1:19)

요한계시록은 1장부터 22장까지 시간적으로 순서 있게 잘 기록되어 있어 하나님의 뜻을 잘 알 수 있게 하셨다. 그 목차는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 을 기록하라 (1:19) 이 말씀에 따라 크게 세 가지, 과거의 일, 현재의 일 그리고 미래 일로 구분될 수 있으나 더 자세히 세분화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크게 10대 목차만 구별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 인사 말(1:1-8)과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1:9-20)
         2. 일곱 교회 사자에게(2:1-3:22)        
         3  천상 낙원의 모습(4:1-5:14)
         4. 일곱 인과 보충계시(6:1-8: 6)    
         5. 일곱 나팔과 보충계시(8:7-12:17)  
         6. 일곱 대접과 보충계시(13:1-19:21)
         7. 천년 왕국(20:1-10)              
         8. 백 보좌 심판(20:11-15)          
         9. 새 하늘과 새 땅(21:1-22:5)    
         10. 결론: 마지막 경고(2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