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들어가지 전에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숫자에 대해서 살펴보자. 요한 계시록에 많은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일곱 영, 일곱 교회, 일곱 촛대, 만만이요 천천이라, 네천사, 땅 네 모퉁이 십 사 만 사천, 열 뿔 짐승, 두 뿔 짐 승, 열 두 진주문. 첫째 부활,...... 등등이다. 이와 같은 많은 숫자가 모두 상징적인 수가 아닌 실제 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많은 성경 해석학자들이 요한 계시록에 나온 숫자를 상징적으로 잘못 해석하기 때문에 그릇된 견해가 많이 나와 종말론에 대한 진리가 너무나 혼잡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2는 증인의 수, 4는 땅의 수, 6은 사람의 수이니 적 그리스도이다. 7은 완전수라 하면서 일곱 영은 완전하신 성령이시다. 12은 교회이다, 라고 해석들을 한다. 이러한 해석들은 성경에 근거가 없는 무리한 해석이다. 특별히 그들은 144,000명 이 성도들을 대표하는 교회시대의 주의 종들임을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져 해석에 많은 오류를 남긴다.
2. 문안과 기원(계1:4-7)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의 7교회에 '주님의 편지'를 보내면서 문안 인사를 드리고 있다. 여기에 그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소개를 하고 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7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4절)
  먼저, 예수님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4절)시다. 곧 그는 창조주이시며, 영원 지존하신 분이시며, 어제나 오늘도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며, 장차 오실 재림주이심을 말씀하시고 있다.
   여기에 예수님과 함께 소개된 보좌 앞에 7영이 누구인가? 대다수의 학자의 견해에 의하면 성령님이심을 주장한다. 그들의 견해인즉 위의 말씀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나타내시는데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신 분’은 '성부 하나님'이시며, 장차 오실 이는 성자 예수님이시다 그러하니 보좌 앞에 계신 분은 자연스레 성령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충 설명하기를 7이라는 수는 완전수로서 완전한 영은 곧 성령님이시다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문안하시는 분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 하신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태론으로 삼위일체론에 위배가 된다.  권위 있다 하는 King James 번역에도 Spirits를 대문자로 사용하므로 성령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일곱 영’은 성령님이 아니라, 이들은 하나님 앞에 있어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하는 7 천사장이다. 이유인즉 성령님은 유일한 하나님이시기에 일곱, 다섯, 셋, 등으로 나누어서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으로서 보좌에 함께 계셔야지 그 앞에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분임을 말씀하시고 있다.(3:1)  여기서 천사들과  예수님의 사자들을 동격으로 사용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천사들과 사자들과 동격이 아님을 나타내신 것이다.
   우리나라 초기 개신교의 영성가인 이세종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파라, 파라 깊이 파라, 그렇지 않으면 너 죽는다” 참 의미있는 말이다. 성경의 깊이 체계적으로 모를 때 위와 같이 성령님 곧 하나님을 사람으로 해석하고 때로는 사단을 하나님으로 해석들을 하고 있다. 지금 기독교의 전반의 문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할 것과 (엡4:13)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라.“(빌2:13) 라고 요구하심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깊이를 알지 못하여 대다수가 초기 신앙에 머물고 있다.
주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