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럽, 미국을 위해 기도하라
한국의 그리스도인이 받은 강력한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되는 세 나라가 있다.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
“이 복음은…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구원의 우선권이 유대인에게 있음을 본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았다(마2:2). 예수님은 유대인으로 이스라엘 땅에 오셨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고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하여(출19:6) 지명하여 불렀다(사43:1). 하나님과의 계약 당사자는 이스라엘이고 이방인 우리는 참례자다. 접붙임 당한 자다(롬11:17). 복의 근원도 아브라함을 통해서다(창12:3).
보배로 간직하는 성경도,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유대인이 써서 우리에게 전해주었다. 신앙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은 모두 이스라엘 사람이다. 아브라함, 모세, 다니엘, 베드로, 바울…. 수를 셀 수 없는 유대인들의 거룩함을 통해 영적 힘을 얻는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민족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으나, 사실은 우리의 죄가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사53:5).
지금은 소수의 사람만 예수님을 영접했으나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11:26)는 약속을 받았다. 세계 구원의 통로로 영광스럽게 쓰임 받은 그 나라가 지금 살벌한 박해를 받는다.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은(메시아닉 쥬) 정통 유대인에게 핍박을 받고, 유대 민족들은 세계 곳곳에서 잔인한 형벌을 받는 것은 선민 이스라엘을 진멸하려는 사탄의 총공격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받음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 말세의 징조로도 끝까지 간직되어야 할 나라다.


유럽을 위한 기도
유럽 대륙으로 건너간 기독교 복음은 크게 발전하여 온 세계에 그 진리를 전파하는 사명을 해냈다. 로마의 300년간의 핍박을 받았을 때는 카타콤(무덤)으로 피하여 그 복음을 보존하였다. 모라비안 교도들의 경건과 선교 열정, 프랜시스 수도단의 유럽에서 희생적인 봉사와 선교, 웨슬레의 경건 운동, 마틴 루터를 통한 종교개혁은 성경의 권위가 멸시당하고 인간 종교 권력을 하나님보다 위에 두었던 무서운 흉계를 허물고 순수 복음을 살린 거사였다. 현대선교는 거의 영국이 선두에 서서 세계 모든 나라에 예수님을 전파했다. 그러나 이 대륙이 탈진상태에 놓였다. 교회는 빈 무덤처럼 되었고 이슬람 세력과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악에 눌림을 당하고 있다. “유럽의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성령의 강한 태풍이 불도록”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


미국을 위한 기도
청교도들이 신앙으로 세운 나라다. 한국에 최초로 온 선교사들은 미국 선교사였다.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다. 중국이 선교사를 모조리 추방하는 상태와는 정반대다. 6·25 전쟁 때 미국은 군대를 급파하여 북한 공산주의 침략에서 건져 준 은인의 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한국과 세계 제일의 강대국 미국이 동맹을 맺고 지켜주므로 세계 11번째 경제 강국이 되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미국의 신학과 학문과 기술을 배우려고 유학을 간다.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은 세계적이다. 그런데 타락해가고 있다. 최대 강대국인 미국이 선하면 세계가 유익을 누린다. 악하면 세계가 불행해진다. 미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은혜를 갚는 일이면서 세계를 살리는 일이다. 기도를 그칠 때 배은망덕(背恩亡德)함이 된다.
“미국이 변질되지 않는 복음국가가 되고 세계를 구원하는 강한 선교국이 되도록” 간구하자. 사탄이 하나님의 방법에 헐뜯었음이 탄로 날 때까지, 사탄의 흉계가 마비되도록 기도하자.                       


이동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