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늙은 아담’(쇠약한 ) 골골거린다. 작년 말부터 왼쪽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 어깨도 푹푹 쑤시고 독감까지 와서 밤새 기침을 하였다. “아이고! 하나님, 이렇게 밤이 긴가요? 콜록콜록~ 밤새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아침을 맞았다. “하나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실건가요. 어떻게 해주세요. 정말 죽겠어요. 번을 기도해도 무응답이시다. “아, 하나님! 정말 이러다 죽어요. 그때 문득 가슴을 찌르며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지만 쇠약해진 늙은 아담은 계속 아우성을 쳤다. ‘아! 하나님, 저는 광야예요. 아직 수준이 아니에요. 뒤이어 또다시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엄살 부리는 것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십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참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런 생활 속에 평안이 있습니다. ‘조금 참으면 일이 테니까 참고 살자’ 이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십자가를 지고자 십자가가 오히려 우리를 지고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시험만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감당치 못할 때는 피할 길을 내어서라도 감당할 있도록 기적을 베푸셔서 도와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나는 초라하게 늙은 아담을 부여잡고 신음하며 또다시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때로는 영영 끝날 같지 않은 고난 앞에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신음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말씀 하신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일어나라. 내가 너에게 은혜를 것은 나를 믿을 아니라 또한 나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함이다. 너무나 사랑하기에 아픔을 허락하였노라. 나의 묻은 손을 잡고 나와 함께 갈보리 언덕을 오르자.

높고 깊은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는 측량할 수도 없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다. 손수 아담을 빗으신 하나님께서는 나를 나보다 아시는 분이다. 때때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으로 인해 고통 가운데 울부짖으며 신음하며 방황을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천국에서 가히 우리가 상상할 없는 엄청난 상급과 영광을 준비하시면서 기쁨을 느끼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조금만 있다면 탄식이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원한 천국에서 누릴 영광보다는 땅의 것에 집착하고 있다. 한줌의 재와 같은 썩어 없어질 늙은 아담을 부여잡고 땅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언제나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며 좋은 것을 영원한 나라에 예비해 놓고 계신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깨달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 우리의 작은 몸짓조차도 기뻐하시는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만을 찬양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놀랄만한 것을 계획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이러한 기쁨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하며 즐거워하셨다. 주님은 무엇인가 계획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주님께서 천사들에게 계획하고 계셨던 땅을 보여 주었을 , 천사들은 기쁨에 겨워 열심히 외쳤다(38:7).

새로운 , 새로운 하늘이 펼쳐질 영원한 천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과 함께 누릴 영원한 천국을 계획하시면서 하나님의 기쁨은 얼마나 크실까. 주님께서 땅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그림자일 뿐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기쁨은 영원히 끝없는 시간에 걸쳐 훨씬 아름답고 더욱 경이롭고 놀라운 기쁨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생각하라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과 계획의 능력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만큼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셨다. 하나님은 무한한 창조자이시며 최고의 기획가이시다. 지금 하나님은 무엇을 계획하고 계시는가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계획은 위에 있는 것들을 어떻게 조정하시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천년왕국과 영원한 천국, 마귀가 없고 불행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의인이 되어 영원한 기쁨 속에 사는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행하신 모든 일은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계획하신 위대한 일들의 시작에 불과하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리라”(55:9),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을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오, 내가 너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모든 기쁨을 수만 있다면…”

“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게 아니할 것이라”(65:17). 얼마나 기쁘면 광야에 험난한 인생길의 많은 상처와 아픔들을 잊어버리고 기쁨에 겨워 있을까!

우리가 땅에서 주님을 위해 냉수 그릇 대접한 것부터 시작해서 오해, 핍박, 손해, 희생, 고통 이러한 것들을 주님을 생각하면서 참고 견딘 것을 보상해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

우리는 어두운 땅에 사는 동안 때때로 괴로워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기쁨은 하나님의 위대한 아침에 반드시 찾아온다(30:5).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대하여 기대를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베드로 사도께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벧전1:7)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오늘의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계획한 나라를 바라보면 소망이 생긴다. 우리는 생명을 위해 창조되었다. 사실 우리 스스로의 뜻에 의하여 존재하기를 그만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 창조된 이상 어느 누구도 존재로부터 벗어날 없다. 문제는 단지 존재하기만 하느냐 아니면 말씀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면서 익은 열매되는 신앙의 목표를 가지고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사느냐 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항상 엄청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오늘 우리가 아무리 위대한 삶을 성공적으로 살든 어렵게 살든 오늘을 통하여 우리의 미래의 때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것이다.

우리의 장래는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 이것은 누구도 피할 없다. 영원한 삶을 시작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말과 생각,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랑하며 섬기며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오늘 하루는 천년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상관없이 우리 육신의 정욕을 위해 사는 삶은 천년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위대한 웨슬레 선생님은 “결코 놀지 말라. 결코 가치 없이 노는 자가 되지 말라”라고 하셨다. 우리는 현세에 안주하면 땅에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까까하면서 까마귀처럼 구시렁구시렁 하며 사는 모습을 많이 본다.

하늘을 보라! 하늘 보좌에서 계신 주님께서 나를 향해 피를 흘려주시고, 나를 향해 엄청난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고 계심을. “내 말을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11:40). 하나님은 우리의 삶속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계산하신다. 우리에게 많은 상급과 그분의 사랑과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하늘 보좌만 바라보셨다. 십자가의 고통도 부끄러움도 조금도 개의치 않으시고, 하늘 영광을 바라보시며 끝까지 참으시고 승리하셨다.

추운 밤에 밤새도록 신음하며 새벽을 기다리는 늙은 아담에게 주님의 축복이!

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