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했답니다. 이로 말미암아 너도 나도 염소를 드리겠다고 해서 다섯분이 나 손을
들어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지요. 사실 이곳의 염소는 이 분들의 가장 값진
재산이기에 쉽게 드리지 않는답니다. 사역한 이래
성도님들이 이렇게 많은 염소를 자진해서 교회 위해
드린 것은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보수 공사는 ‘파파’가
할 것이니까 성도님들께서 드린 염소는 교회에서
알아서 필요한 곳을 위해 쓰라고 했답니다.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보시고, 성령님께서 크게
역사하셨답니다.
영규 초등학교와 노고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주님께서
이들을 키우셔서 이곳에 크게 사용하시리라 믿고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등학교 컴퓨터실을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도움을 받아 마련해 주었는데
학생들이 이 교육에 무척 많은 관심이 많고 배우려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때 교육의
환경이 이렇게도 중요하고 귀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규 초등학교 다수
학생들이 동시에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와 식수대를 마련 주려고 도움을 받아 작업
중이며, 교실 등 정비 작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 제목

1. 교회와 학교 리더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맡은 직책들을 성실히 잘 감당하도록…
2. 졸업생들 중에 가서 말씀 전할 사역자로 많이 헌신할 수 있도록…
3. 3개 교회를 아름답고 안전하게 보수해서 하나님께 영광 올릴 수 있도록…
4. 주님이 맡겨 주신 사역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강건함을 주시도록…

2019. 6. 29.
투루카나에서 박흥순/윤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