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


아무리 예쁜 얼굴이라도
지성이 깃들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가 없다.
아무리 감추어도 그 사람의 말과 눈빛과 몸짓에서
진실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예쁜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좋지 않다면 끔찍할 것이다.
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 아름다울 것이다.
신은 기계로 찍어내듯 사람을 세상에 내지는 않았다.
누군가를 삶의 모델로 삼아도 똑같이 살 수는 없다.
우리 인간은 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답게 사는 인생이 훨씬 더 향기로운 법이다.
-이진우 목사의 ‘불언실행(不言實行)보다는’에서-

하얀 찔레꽃이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하얀 찔레꽃이 장미꽃 보다 열 배나 많은 꿀벌을 모읍니다.
채송화도 해바라기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외모가 먼저 들어오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예쁜 사람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사람의 외모는 그릇에 불과하고
그 속에 담기는 내용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인성과 예절과 가치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더욱.